이름 :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Claudio Ranieri)
국적 : 이탈리아
출생 : 1951년 10월 20일 (72세)
2023년 1월 칼리알리 감독으로 부임하며 반시즌만에 무너져가는 팀을 빠르게 쇄신하여 세리에B 플레이오프 진출하였고, 그 결과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여 세리에A 승격을 확정 시킵니다. 그리고 이번 시즌 (23-24시즌) 초반 부진을 이겨낸 후 세리에A 잔류를 성공합니다. 그리고 그는 아름답게 은퇴를 하게 됩니다.
바로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의 이야기 인데요. 우리에겐 레스터 시티의 EPL우승을 견인한 감독으로 잘 알려진 이 감독은 너무나도 멋진 지도자 생활을 하였고 많은 선수엑게 존경을 받는 감독입니다.
이 영화같은 이야기의 주인공을 한번 살펴볼까요???
이탈리아에서의 지도자 생활
1. 칼리알리
'라니에리'감독의 첫 지도자 생활을 프로리그에서 시작한게 아니라 아마추어리그에서 먼저 시작을 하게 됩니다.
2년 후 1988년 칼리알리라는 팀에 부임하게 되는데요. 그 당시 칼리알리는 세리에C (3부리그)에 속해있는 팀이었습니다.
'라니에리'감독은 당시 프로감독을 처음 맡는 초보감독이었지만 팀분위기를 빠르게 바꾸면서 매 시즌 승격을 이루었고 부임 두시즌 만에 세리에C에서 세리에A 까지 진출시켜 버리지요. 그리고 다음 시즌에 세리에A 잔류를 성공시키면서 본인의 커리어를 이어가게 됩니다.
2. 나폴리
나폴리에서는 부임 첫 시즌 리그 4위로 준수한 출발을 보여주었으나 다음시즌에는 11위를 하며 성적부진으로 사임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때 나폴리에서 '지안브랑코 졸라' 라는 엄청난 선수를 발굴하기도 하였고, 그 당시 19살이었던 '파비오 칸나바로'를 1군으로 콜업하여 프로 경험을 쌓게 해 주었지요.
나폴리시절의 졸라 | 나폴리 시절의 칸나바로 |
3. 피오렌티나
93-94 시즌 '라니에리'감독은 세리에B에 속한 피오랜티나로 부임하게 됩니다. 역시 팀을 우승시켜 세리에A로 승격 시키고
3시즌간 중위권의 성적을 꾸준히 유지하며 95-96시즌에는 코파 이탈리아 우승까지 차지하게 됩니다.
이떄부터 '라니에리' 감독은 승격전문가라는 명성을 얻게 됩니다.
스페인에서의 지도자 생활
1. 발렌시아
97-98 시즌 발렌시아로 넘어간 '라니에리'감독은 부임 첫해에는 리그 9위를 차지하며 중위권 성적을 유지 시켰고 다음 98-99 시즌에는 리그 4위까지 팀을 안착시켜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하게 됩니다. 더불어 코파 델레이 우승까지 차지해 버리지요. 이때 '라니에리'가 만들어놓은 팀을 가지고 후임 감독들은 좋은 성적을 내고 두 시즌 연속 챔피언스 리그 준우승에 리그 우승까지 좋은 결과게 이어지게 되었지요.
2.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999년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전임하게 된 '라니에리' 감독은 지금까지의 활약과는 달리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합니다. 팀의 선수들을 잘 융합 하지 못하고 운영진의 방탕한 운영으로 인해 영업정지령까지 받는 등 구단 자체의 문제들도 있었기에 2000년 3월 해임당하게 됩니다. 결국 팀도 라리가에서 세군다리가로 강등당하게 되지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있을때의 업적을 그나마 찾아 보자면 1999년 10월 29일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원정경기에서 3:! 승리를 이끌어낸 것 일라나요??? 이 기록은 13-14시즌 까지 레알마드리드를 상대로 승리한 마지막 경기로 기록이 되어버렸습니다.
첼시감독으로 부임
2000년 9월 '라니에리'감독은 첼시로 둥지를 옮깁니다. 부임 첫 시즌에 라니에리는 램파드와 갈라스를 영입하고 당시 팀의 기둥이었던 '지안프랑코 졸라'를 중심으로 팀을 운영하여 2년 뒤인 02-03시즌에는 리그 4위로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성공하게 됩니다. 그 결과 제정적인 어려움이 있었던 첼시를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흥미를 보이게 되었고 첼시를 인수하게 됩니다. 그 후 03-04 시즌 리그 준우승 및 챔피언스 리그 4강이라는 좋은 성적을 이루었지만 '로만'이 기대했던 결과는 챔피언스 리그 우승이었고 그 결과에 미치지 못한 '라니에리' 감독은 경질을 당하게 되지요.
하지만 '라니에리'감독이 첼시를 이끌면서 영입을 했던 '램파드', '조 콜', '마케렐레', '웨인 브릿지'. '갈라스' 등이 후임감독인 '무리뉴' 밑에서 팀의 중심을 맡았고, '라니에리'감독 부임 첫 해에 첼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주장이라고 평가받고있는 '존 테리'를 1군으로 콜업한 것으로 보아 '라니에리'감독의 팀 리빌딩 능력은 다시한번 증명이 됩니다.
그 후 발렌시아로 복귀하지만 팀성적 부진으로 경질이 되고 2007년 파르마를 맡으며, 강등권의 팀을 세리에A 잔류를 성공시키며 본인의 역량을 증명하게 되었지요. 유벤투스, 로마에서는 기본 이상을 하였지만 대부분의 성적이 준우승 이었고 이테르에서는 성적부진으로 1년도 안되어 경질 당하게 됩니다.
동화의 시작 레스터 시티
'라니에리'감독은 2015년 전임감독이 프리시즌도중 선수단의 성추문 사건으로 사임하게 되자 후임감독으로 부임하게 됩니다. 그 당시 레스터 시티는 EPL에서 강등만 당하지 말고 잔류만 하도 감지덕지인 상황이었지만 리그 초반의 성적을 꾸준히 유지하더니 EPL 우승이라는 말도 안되는 동화를 만들어 버렸지요.
그 당시 팀의 주역인 '제이미 바디', '마레즈', '캉테'등의 포텐이 극강으로 터지면서 가능한 일이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팀의 로테이션 자원이었던 '제이미 바디'를 적극 기용함으로서 4라운드부터 14라운드 까지 11경기 연속골을 넣어 버렸지요. 이 기록은 '반 니스텔로이'가 가지고 있던 10경기 연속골을 뛰어넘는 대기록이었습니다.
'제이미 바디'는 그 이후 팀의 주추 선수들이 대거 이탈했음에도 불고 하고 꾸준한 활약을 펼쳐 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령 득점왕까지 차지하게 됩니다.
여러가지 역사를 쓰며 아름다운 시즌을 보낸 라니에리감독과 선수들은 다음 시즌 몇몇 선수들의 빅클럽 이적으로 인해 틴의 성적이 점차 하락 하였지만 당시 15-16시즌의 레스터 시티는 너무나도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주며 여러 축구팬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동화..... 그 이후
'라니에리'감독은 이후 여러팀(풀럼, AS 로마, 삼프도리아, 왓포드)에서 감독생활을 하게 되고 잉글랜드에서는 성적이 그닥 좋진 못했지만 이탈리아에서는 각 팀의 소방수 역활을 확실하게 해냅니다.
그리고 2023년 자신의 프로 감독 커리어를 시작한 팀인 칼리알리로 복귀하여 본인의 감독 커리어를 화려하고 아름답게 장식하고 떠나게 되지요.
대부분 감독 하면 명장들을 떠올리곤 합니다. 예를 들면 '무리뉴', '클롭', '과르디올라', '안첼로티', '지단' 등등 여러 감독들이 있겟군요. 대부분 우승경험이 다수 있는 감독이지요. 그리고 대부분 강팀을 맡아 이룬 업적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라니에리'감독은 강팀보다는 무너져가는 팀을 맡았을대 더욱 빛이 나는 감독이었고 그런 팀을 이끌며 결과를 만들어낸 또 다른 의미의 명장이 아닌가 싶습니다. EPL 동화의 주인공 '라니에리'감독!! 언제나 건강하시고 그 동안 수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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