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과 갈라타사라이가 11월 8일 갈라타사라이의 홈에서 유로파 리그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난타전 끝에 결국 갈라타사라이가 3-2로 승리를 하였습니다. 확실히 튀르키예 원정은...... 너무나도 어려운 것 같아요 ㅠㅠ
스코어는 가장 재미있는 경기라는 펠레스코어 3-2!! 3이 토트넘이었으면 좋겠다는 살짝 아쉬운 생각도 들었으나 이미 졌으니 어쩔 수 없지요. 이날 경기로 토트넘은 3승 1패로 유로파 리그 7위를 기록하였습니다. 현재 성적이면 나쁘지 않은 성적 같아요.
토트넘은 '손흥민'을 필두로 적절히 로테이션을 시켜 선발로 내보냈습니다. 이중에 골키퍼가 '포스터'로 바뀌었고 두 센터백의 부상으로 인한 로테 자원들의 선발, 그리고 톱에는 '솔란케' 대신 '랭크셔'가 선발로 나왔습니다.
랭크셔의 데뷔골. 그리고 퇴장....
토트넘은 전반 6분 만에 갈라타사라이에게 선제골을 내어주며 경기를 끌려다녔습니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경기를 주도하지 못하고 여러 부분에서 실수를 연발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죠.
하지만 전반 18분경 '손흥민'의 발에서 시작한 공이 그레이 > 존슨 > 그리고 마지막으로 '랭크셔'가 골대로 공을 밀어 넣으며 팀의 동점골이자 데뷔골을 작렬시켰습니다.
'랭크셔'(19세 201일)는 이날의 골로 '해리 케인'(당시 18세 140일) 이후 메이저 유럽 대항전에서 득점한 토트넘 최연소 선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고 오시멘에게 전반에 다시 2골을 내리 실점하며 끌려 다니면서 후반 15분 '랭크셔'는 거친 태클로 인해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아 퇴장당하게 됩니다.
'랭크셔'는 전반에 골맛을 달달하게 맛보고 후반에 작렬하게 퇴장당하면서 토트넘은 더욱 힘들게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지요.
어떤 의미로든 잊지 못할 밤이 되었을 겁니다.
포스테코글루
"랭크셔는 골을 잘 넣었고, 팀을 위해 열심히 뛰었다. 그는 분명히 1군 무대 경험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 많은 걸 배웠을 것"
"레드카드는 다소 지나친 열정이었다. 그러나 이를 통해 배울 것이다.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주전 수비들의 아쉬운 부재
확실히 주전 센터백 둘이 빠지니 토트넘의 수비는 극도로 불안정해졌습니다. 앞선 경기(맨시티전)에서 '반 더 벤'이 햄스트링부상으로 빠지고 '로메로'도 마찬가지로 부상으로 인해 갈라타사라이 원정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결국 센터백은 '드라구신'과 '벤 데이비스'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지요. 그중의 압권은 '드라구신'이었습니다. '오시멘'의 첫 번째 골에서는 압박으로 인해 터치미스로 인해 골을 허용하였고 '오시멘'의 두 번째 골에서는 거의 무방비나 다름없었지요.
갈라타사라이의 첫 번째 골은 너무나도 멋진 원더골이었기에 어쩔 수 없다고 치더라도 그 뒤의 2골은 확실한 개인 기량에 의한 실책임에는 틀림없는 결과였습니다.
와중에 빛난 솔란케의 추격골
이날 '도미닉 솔란케'는 '랭크셔'를 대신해 벤치에 앉아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랭크셔'의 퇴장 이후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손흥민'까지 빠지니 맥이 빠지는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던 토트넘은 후반 21분 '솔란케'를 필드에 투입시켰습니다. 그리고 그 교체는 아주 훌륭한 한수가 되었지요.
교체투입 된 지 3분 만에 '포로'의 낮은 크로스를 감각적인 힐킥으로 마무리하며 추격의 불씨를 집혔습니다.
하지만 10명으로 남은 한 점 차를 따라가지 못하고 결국 3-2로 패배하고 말았죠.
'솔란케'는 토트넘에 적응완료가 되었는지 요즘 경기 때마다 골맛을 보는 것 같습니다. 이적 초반에는 적응에 어려움도 느끼고 가벼운 부상으로 인해 경기를 못 뛰었지만 요즘에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토트넘에 필요한 득점원이 되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교체된 지 3분 만에 득점에 성공하는 걸 보면 득점 감각이 올라왔다고 판단되네요.
1. '랭크셔'의 확실한 눈도장
2. 낮잠 자다 들킨 '드라구신'
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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