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 홍명보호 2기 국가대표 명단 발표 !!

출처=대한축구협회 SNS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대한민국 대표팀 명단이 오늘 9월 30일 오전 11시 축구회관에서 공식 발표 되었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0월 10일 요르단 원정을 시작으로 10월 15일 이라크 홈경기까지  총 2경기를 치르게 될 것인데요.

이번에 축구협회와 함께 청문회를 통한 여러 민낯이 드러난 현재 축구 대표팀의 분위가 그리 좋지 않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기존의 멤버가 대부분 기용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였지만....... 아니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과감하게 7명의 선수변화를 과감히 하여 명단을 발표하였습니다.

 

https://opencom.tistory.com/entry/KFA-%ED%99%8D%EB%AA%85%EB%B3%B4-1%EA%B8%B0-%EA%B5%AD%EA%B0%80%EB%8C%80%ED%91%9C%ED%8C%80-%EB%AA%85%EB%8B%A8-%EB%B0%9C%ED%91%9C

[KFA] 홍명보 1기 국가대표팀 명단 발표!!

 

대표팀 명단

- 골키퍼 : 조현우(울산 HD), 김승규(알샤밥), 김준홍(전북)

- 수비수 :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샤르자), 정승현(알 와슬), 김주성(FC서울), 이한범(미트윌란),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이명재(울산 HD), 박민규(콘사도레 삿포로), 황문기(강원)

- 미드필더 : 백승호(버밍엄 시티), 박용우(알 아인), 황인범(페예노르트), 이재성(마인츠),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이동경(김천상무), 배준호(스토크시티), 권혁규(하이버니언), 엄지성(스완지 시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 공격수 : 오현규(헹크), 주민규(울산 HD), 오세훈(마치다)

 

위의 표시된 7명의 선수들이 기존의 선수와 바뀌어 이번 2연전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김승규'의 복귀입니다. 아시안컵에서 훈련 중 십자인대파열로 인해 수술을 하여 오랜 시간 동안 경기에서 볼 수 없었는데요.

이번 복귀전에 선발로 나올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군요.

또한 현재 버밍엄시티의 에이스역할을 맡고 있는 '백승호'와 스토크의 핵심 '배준호'가 눈에 띕니다. 그리고 새로운 얼굴 '권혁규'도 이번에 처음 국가대표에 합류하게 되었네요.

또한 이번에 임대를 간 헹크에서 미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오현규'도 기대가 되는 선수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제외된 선수들 중에서는 이제는 국가대표에 나오기에 역량이 많이 떨어진 선수들도 눈에 보입니다. 에이징 커브로 인해 체력문제가 있던 선수들이 몇몇 보이고 1기 때 뽑혔던 뉴페이스가 이번에는 보이지 않는군요.

(정우영, 김영권, 송범근, 양민혁, 정호연, 권경원, 최우진) 

 

홍명보 출처=대한축구협회

 

손흥민의 부상

 

가장 당황스러웠던 부분은 '손흥민'이 부상으로 소속팀에서도 경기를 빠진 가운데 '홍명보'는 대표팀 명단으로 소집을 했다는 겁니다. 영국이 무슨 옆동네도 아니고 열 시간이 넘는 장거리 비행을 해야 하는 가운데 온전한 몸 컨디션으로도 힘든 일정을 부상 선수에게 강요를 한 꼴이라니요???? 아무리 선수가 뛰고 싶어 하는 의지를 강력하게 보이고 있다곤 하나 그러한 부분에 제동을 걸고 휴식을 부여하는 것도 감독의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이번에 열리는 월드컵 예선 2연전이 쉽게 볼 수 없는 강팀이라곤 하지만 '손흥민'이 없다 한들 그 자리 믿을만한 선수 하나가 없을까요????

'이강인'도 있고 '황희찬'도 있고 '이재성'도 있는데, 너무 한 선수에 의존하고 그 선수의 생명을 깎아내리는 게 아닌가 심히 걱정이 됩니다.

 

손흥민 출처=대한축구협회

 

"손흥민은 어려움이 있더라도 경기에 나서고 싶어 할 거다. 그게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이다. 많은 분들이 바랄지도 모르겠다. 앞서 말했듯이 무리해서 선수를 어렵게 하고 싶지 않다. 손흥민이 뛰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플랜 B를 준비했다."  - 홍명보-

 

위의 기자회견 내용에서 가장 어이가 없었던 부분이 많은 분들이 바랄지도 모르겠다?????? 우리가 바라는 건 '손흥민'을 축구 선수로써 오래 보고 싶은 거지 하루하루 갈아 가면서 보고 싶은 게 아닙니다.

'홍명보' 감독이 생각을 해도 한참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네요????

참으로 답답합니다.

일단 경기에 나올지 벤치에 있을지는 두고 봐야 알겠지만 '손흥민'을 벤치에 두면서 경기에 출전 시키 않는 것 또한 팬들을 기만하는 행위이기에 '홍명보'는 외통수인 거 같네요.

 

새로운 얼굴들의 출장 여부

 

이번에 새로 뽑힌 '권혁규'의 출전 여부도 궁금합니다. 뿐만 아니라 현재 7명의 선수가 변화된 채 대표팀이 꾸려졌는데 저번 1기 때 뽑혔던 새로운 얼굴들이 대부분 출전하지 못하고 어떤 경기는 벤치에도 앉지 못한 채 소집 해제를 하였는데요.

이번에도 그런 식으로 어린 선수들을 보낼지 궁금합니다. 첫 경기야 원정 경기라니 어린 선수들을 당장에 선발로 쓰진 못하겠지만 기존에 한 번씩 왔다 갔던 선수 (배준호)는 충분히 선발로 사용할 수 있는 전력 이기 때문에 선수 기용에 인색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현재 헹크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오현규'도 선발로 나올 수 있는 충분한 자격이 되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오현규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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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축구 협회는 안으로도 시끄럽고 밖으로도 시끄러운 상황입니다. 대통령까지 나서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현재 많은 언론과 팬들이 협회장의 거취와 홍명보 감독의 선발을 가지고 많은 말들을 하고 있는데요.

항상 축구팬들이 말하는 건 선수들까지 비난하진 않습니다. 다만 잘못된 관행과 절차는 결국 무너질 수밖에 없다는 걸 보여 줘야 한다는 거지요.

 

이러한 기조는 '홍명보' 감독이 사퇴하는 순간까지 계속될 것이고 만약 성적이 조금이라도 납득이 될만한 상황이 아니라면 다시 한번 큰 비난을 받을 것입니다.

예전처럼 눈 가리고 아옹하며 결과로만 보여주면 된다는 그런 안일한 생각을 하면 안 됩니다.

대한민국 축구 팬들은 '개, 돼지'가 아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