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4년 8월 24일 23:00(한국시간)
장소 :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토트넘 홈)
EPL 개막을 한 지 벌써 1주일이 지나 2라운드에 접어들었습니다. 지난 1라운드에서 토트넘에게 많은 일이 있었지요??
선제골을 넣고도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며 레스터 시티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간신히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그 안에서 '벤탄쿠르'의 위험한 부상이 나왔고 '솔랑케'의 적응 문제, '손흥민'의 경기력 문제 등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발견되었지요.
또한 이 한 경기로 '손흥민은 선발감이 아니다'라는 조롱 섞인 기사들이 엄청나게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토트넘 역대 7번 중 가장 최고라는 모순적인 통계가 나왔지요.
또한 1라운드 직 후 '솔랑케'가 훈련 중 무릎부상을 당하면서 2라운드 출전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결국 에버튼 경기는 "손톱"으로 경기를 진행할 수밖에 없었지요. '손흥민'을 윙으로 빼기 위해 '솔랑케'를 영입했는데 바로 부상을 당했으니 다시 '손흥민'이 톱으로 움직이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ㅠㅠ
토트넘은 '손흥민'을 톱으로 오른쪽은 '존슨'이 나왔고 왼쪽은 이번 이적시장 신입생인 '오도베르'가 선발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웃음가스 사건'으로 한경기 정지 징계를 받았던 '비수마'도 선발로 나왔군요.
경기는 깔끔하게 전반 2골 후반 2골로 토트넘이 4:0으로 에버튼을 무너뜨렸습니다. 경기과정도 좋았고 경기결과도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무엇보다 1라운드 때 '손흥민'을 무지막지하게 내리 깔던 기사들이 한 경기만에 전부 칭찬으로 돌아설 정도의 놀라운 경기를 보여준 손흥민이었죠.
'손흥민'은 자신의 클래스를 보여주기엔 2경기면 충분했습니다.
Goal
1. 전반 17분경 패널티 박스 내 혼전 상황을 뚫고 '클루셉스키'의 컷백을 받은 '비수마'가 중거리 슛으로 에버튼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골대를 맞히고 들어가는 짜릿한 중거리 포였습니다.
2. 두 번째 골은 전반 25분에 수비수의 백패스를 받은 골키퍼의 키핑 실수를 그대로 '손흥민'이 가로채 슛을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아주 영리한 골이었습니다.
3. 세 번째 골은 팀의 부주장인 '로메로'의 100경기 축하 골이었습니다. 후반 71분 코너킥 상황에서 '메디슨'이 올려준 크로스를 '로메로'가 깔끔하게 헤딩으로 연결하면서 에버튼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 골은 '로메로'에게도 아주 기억에 남을 만한 골이 되겠군요. 본인의 100경기 출전을 본인이 자축한 경우이니깐요 ^^
4. 마지막 골은 '반 더벤'의 수비 상황에서 공을 가로챈 후 상대편 페널티 박스까지 드리블을 한 후 '손흥민'에게 패스, 그리고 '손흥민'의 깔끔한 마무리로 이번 경기 쐐기골을 박아 넣었습니다.
반 더벤의 경우 예전 '손흥민'의 번리전이었나요??? 70m 드리블 돌파 슛(푸스카스상 수상)과 비슷한 느낌의 드리블이었습니다. 욕심내지 않고 정확히 '손흥민'에게 패스를 하여 팀의 4번째 골을 만들어 냈지요.
총평
1. 주장의 부활
2. 저번 주 욕했던 기자들에 대한 복수??
3. '반 더벤'의 분노의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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