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에메르송 아파레시두 레이치 지소자 주니오르 (Emerson Aparecido Leite de Souza Junior)
출생 : 1999년 1월 14일 (25세)
국적 : 브라질 (스페인, 마다가스카르)
포지션 : 윙백, 라이트백, 센터백
토트넘의 아픈손가락 '에메르송 로얄'이 AC밀란으로 이적을 확정 지었습니다.
AC밀란은 한국시간으로 13일 구단 홈페이를 통해 '에메르송'의 이적을 공식 발표 하였는데요. '에메르송 로얄'은 2028년 6월 30일 (4년)까지 4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 있는 형태로 AC밀란에 가게 되었습니다.
한동안 '에메르송'의 이적설로 AC밀란과 줄다리기를 하더니 결국 220억원 정도의 이적료로 토트넘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에메르송'은 2021년 여름에 토트넘에 합류하였는데 첫시즌은 팀에 녹아들지 못했는지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다음 시즌부터는 나름대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포로'와 함께 우측 수비의 주축으로 자리 잡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23-24 시즌에는 급격한 기량하락과 잦은 실수로 인해 '포로'의 완벽한 백업으로 전락하게 되었지요.
그 결과 이번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은 몇몇의 젊은 선수들을 영입하였고 '에메르송'의 빈자리를 메꿀 수 있는 아치 그레이도 영입함에 따라 다른 팀으로의 방출은 기정 사실화 되었습니다.
이번 이적 성사로 토트넘은 이적 자금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이번 시즌 토트넘은 정말로 알찬 이적 시장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너무나도 좋습니다.
이번 한국 일정을 소화하며 조만간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인 '양민혁'과 맞대결에서 '양민혁'의 드리블에 무너지는 모습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나는 것 같아 마음이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에메르송'은 폼이 좋을 때는 정말로 멋진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가끔씩 너무나도 치명적인 실수를 하는지라 높은 라인을 유지하며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에는 맞지 않는 듯하네요.
그래도 '손흥민'의 절친이었던 만큼 AC밀란에 가서도 좋은 모습으로 발전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과연 '에메르송'의 선택이 자신에게 좋은 성장의 발판이 될지, 아쉬운 선택이 될지....... 궁금하네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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